면적은 1,563만 3,619㎡이며, 그 가운데 전답이 621만 4,186㎡, 과수원이 324만 4,279㎡, 임야가 391만 3,744㎡를 차지한다. 광수포(색포·너븐물)·세불포·동물개·안강정개 등의 포구가 있으며, 해안가에 썩은섬이 있어 여름철에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. 또 앞바다의 해중 암초인 연삼이여는 주변에 해산물이 풍부하여 마을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.
서귀포 시민에게 제공되는 급수원의 80% 이상을 차지하는 강정천이 유명하고, 이 일원에 강정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. 유원지 주변에는 수령 50년이 넘는 소나무숲이 있으며, 은어 낚시와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. 강정천의 맑은 물에서 잡아올린 은어회는 별미로 잘 알려져 있다. 이밖에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인 엉또폭포, 국내 최초의 스포츠 박물관인 한국야구명예전당 등의 명소가 있다.